간단 소개

파워 명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워 제조사로 유명한 에너맥스는 파워서플라이를 시작으로 현재에서는 쿨링 및 각종 주변기기 등 다양한 품목군을 출시하고 있는 제조사로.. 이번 리뷰로 소개할 파워서플라이는 이런 에너맥스에서 출시한 REVOLUTION D.F. 850W를 소개하고자 한다.

레볼류션 DF 라인업은 유저 선호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650 / 750 / 850W 세 가지 용량으로 출시 되며, 모두 골드 등급과 프리볼트 채택, 풀 모듈러로 제작 된 하이엔드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다.

▲ REVOLUTION D.F. 소개 영상 
 

이번 레볼루션 DF 파워서플라이는 에너맥스 특허인 D.F. 기술 (팬을 역회전시켜 먼지를 털어냄), 70% 로드까지 저 RPM 유지하여 무소음에 가까운 저소음을 보여주며, 풀 모듈러와 블랙 플렛 케이블을 적용으로 깔끔한 선 정리까지 가능하여 상당히 기대되는 제품이다.

다만, 최근 출시되는 파워서플라이는 싱글 레일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에너맥스 파워서플라이는 +12V 쿼드 레일로 제작되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럼 지금부터 레볼루션 D.F. 850W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자.

파워서플라이의 라인업을 구분 짓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고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내부 구성품의 포장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면에서 해당 파워서플라이는 튼튼한 스티로폼과 뽁뽁이로 매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각 구성품 비닐 포장과 파우치 등 한눈에 보아도 하이엔드 라인업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케이블은 매우 넉넉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풀 모듈러와 올 블랙 플렛 케이블의 조합으로 깔끔한 선 정리는 물론, 전체적으로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크기가 큰 케이스의 경우에도 무리없이 조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의 전체적인 외형은 파우더 마감으로 이루어진 올 블랙 색상에 레볼루션 D.F.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모습이며, 일반적인 파워 서플라이와 코팅이 달라 돌덩이같은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되는 싱글 레일 위주와는 달리 쿼드 레일로 제작되었으며, 멀티 레일 특성상 조립 시 어느정도 레일 분배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해당 파워서플라이는 자연스럽게 레일 분배가 되도록 커넥터가 구성되어 있어 각별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제작되었다.

레볼루션 파워 서플라이 라인업은 모두 80PLUS GOLD 등급을 획득 하였으며, 테스트 결과에서 골드 등급 조건인 90 / 92 / 89보다 100% 로드 0.1%가 부족하지만, 테스트 환경이 매우 더운 환경임을 감안하면 실사용에선 충분히 골드 효율 이상을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부하 증가량에 따른 전압 강하는 칼전압이라고 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한 편 이라고 할 수 있으며, 리플 노이즈 역시 100% 부하에서 최대 24mV 내외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제품의 쿨링팬은 140mm로 제작 되었는데, 에너맥스 특허 기술력이 들어가있는 트위스터 베어링이 탑재되어 소음 및 내구성에 대한 에너맥스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에따라 70% 부하까지 낮은 RPM으로 작동되어 무소음에 가까운 저소음을 보여주며, 80% 이후에도 상당히 낮은 RPM 수치를 보여주는 특징이 있어 저소음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더할나위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예상에 적중하듯 모든 소음 그래프에서 최상위권 성능을 보여준다.

비슷한 용량과 동일 효율 파워는 모두 20% 부하에서 매우 저소음이기 때문에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으나.. 50% 및 80% 부하에서는 독보적인 소음 수치를 보여주며, 특히 80% 에서는 비슷한 용량 및 동일 효율 파워서플라이 중 유일하게 38dBA를 기록하면서 가장 저소음을 보여주고 있다.

소음은 테스트 및 민감도가 모두 달라 객관적인 자료가 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나.. 해당 파워서플라이가 비교적 저소음이라는 부분은 팩트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매우 정숙한 저 RPM 세팅이여서 개인적으로 온도 걱정이 좀 있었는데 그 걱정을 말끔히 날려버릴만한 무난한 온도를 보여준다.

20% 부하에서는 최대 44도 수준이며, 80% 부하에서는 최대 88도 까지 증가하지만, 메인 커패시터와 주 발열체 거리가 상당히 멀어 파워서플라이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내부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Dc to Dc 회로가 구성되어 있으며,  메인 커패시터는 NIPPON CHEMI-CON 400v-680uF 커패시터를 사용하여 충분한 용량을 보여주는 모습

이렇게 에너맥스에서 출시한 REVOLUTION D.F. 850W를 살펴보았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레볼루션 라인업은 650 / 750 / 850W 세 가지 용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쿨엔조이 리뷰에서는 850W 먼저 리뷰를 진행 하였는데, 80Plus GOLD를 충족하는 효율과 풀 모듈러를 지원하는 올 블랙 플렛 케이블, 140mm의 큰 쿨링팬으로 뛰어난 외형까지 보유한 팔방미인같은 파워 서플라이다.

외형은 일반적인 프레임이 아니라 에너맥스 다른 파워에서도 볼 수 있던 파우더 마감을 사용, 돌덩이같은 단단한 외형을 보여주어 고급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으며, 쿼드 레일 구성으로 제작되어 조립시 레일 분배를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레일별로 커넥터가 구분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레일 분배가 이루어져 마음 편히 조립해도 괜찮도록 설계되었다.

다만, 무엇보다 해당 파워의 장점은 소음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70% 로드까지 저 RPM의 무소음같은 저소음을 보여주는데다가 80% 로드에서도 동급 용량 및 효율에서 독보적인 저소음을 보여주고 있어 조용한 시스템에 구성하여도 문제 없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무상 10년의 매우 긴 기간으로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파워서플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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